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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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치료
  • 박해성
  • 승인 2007.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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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22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모야모야병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증가추세인 허혈성 뇌질환으로 질병의 증상이 중풍 등과 유사하며, 병명 및 증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소아 중풍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에서도 뇌경색이나 중풍처럼 느낄 수 있는 수족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날 연좌인 신경외과 신형진 교수와 홍승철 교수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모야모야병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강의할 예정이다.

모야모야는 일본말로 구름이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양을 뜻하며, 뇌혈관 중 미세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생긴 독특한 모양을 보고 붙인 말이다.

이 질환에서 특징적인 임상 증상은 일시적으로 오는 마비 증상이 반복해서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증상들이 일시적이고 잠시 후면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부모나 가족이 모르고 지나가거나 무시하기 쉽다.

이것이 반복되면 회복되지 않는 영구적인 팔다리의 마비나 언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부는 성인과 같은 뇌경색, 뇌내 출혈 및 전간발작 등 다른 뇌내 혈관이상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해 발견을 빠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병은 소아와 성인에서 현저히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데, 소아에서는 일과성 뇌허혈발작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전간발작, 운동마비, 언어장애 및 지능장애 등이 발생하는 반면, 성인에서는 뇌출혈로 인한 두통, 의식장애 등이 우세하게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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