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길병원은 최근 가정청소년문화의 집 오카리나연주 동호회를 초청해 병실에서 작은 공연을 벌였다.

매월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에서 이번 공연은 특별히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원내에서 벌어지는 공연조차 관람할 수 없는 와상환자를 병실마다 찾아다니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윤정의 목소리로 익숙한 트로트 ‘어머나’의 오카리나 연주는 우아한 음색으로 재해석됐으며 링과 카드, 볼을 이용한 다양한 마술과 힐드앤실드 등의 새로운 경험은 장기간 입원생활로 새로운 자극에 노출이 없었던 환자에게 더욱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입원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함께하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