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정맥주사용 헤파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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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정맥주사용 헤파빅 출시
  • 최관식
  • 승인 2007.07.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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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높고 뛰어난 품질 자랑..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작용도 대폭 감소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기존의 B형 간염 인면역글로불린 근육주사용 헤파빅에 비해 순도 및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정맥주사용 헤파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녹십자는 "기존의 근육주사용 헤파빅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오염사고 후 감염 및 모체로부터의 수직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제조된 제품"이라며 "간이식 환자에 대한 B형 간염 재발 예방은 정맥 주사제로 대체돼 가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해 정맥주사용 헤파빅을 개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맥주사제는 정맥 내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근육주사제에 비해 보다 엄격한 관리기준 및 높은 순도가 요구된다.

따라서 정맥주사용 헤파빅과 근육주사용 헤파빅의 제조공정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정제공정이다. 정맥주사용 헤파빅은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에 의한 불순물 제거법을 사용함으로써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과 유사한 단백 및 기타 불순물들을 매우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해 냈다고.

이처럼 정맥주사용 헤파빅은 순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각종 부작용도 대폭 감소됐다는 것이 녹십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투여 경로가 정맥 주사로 개선됨으로써 주사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기존 근육주사용 헤파빅의 경우 주사 속도가 3hr/50mL였던데 비해 정맥주사용 헤파빅은 1hr/50mL로 3배 정도 빨라졌다는 것. 이는 환자에게 투약 편의성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내에 보다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녹십자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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