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염병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기존의 전염병뿐 아니라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와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19일 전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협정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위원회를 구성, 일선 의료기관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전염병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 대상의 전염병 신고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치고 전염병 감시시스템 개선방안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전염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수집을 위해 관련 학회에 참여,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전염병 관련 자료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