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미어, 혈당관리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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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미어, 혈당관리 능력 향상
  • 박현
  • 승인 2007.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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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뇨병 학회, 레버미어 PREDICTIVETM 303 임상결과 발표
노보 노디스크의 하루 한번 사용하는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가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카고에서 열린 제67회 미국 당뇨병 학회(ADA)에서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PREDICTIVETM 303의 추가적인 임상결과 제2형 당뇨병환자들도 레버미어를 사용해 자가혈당 관리능력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bA1C 수치 개선이 최소한의 체중변화와 함께 관찰됐고, 저혈당증 비율도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는 6개월간 5천604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인 PREDICTIVETM 303 연구에서 이뤄진 결과로 레버미어를 사용한 환자의 인슐린 자가치료가 의사가 투약량을 조절하는 것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6개월간 기존 혈당 강하제에 대한 보조요법 혹은 기저 인슐린의 대체요법으로 레버미어를 사용했다. ‘303 알고리즘’에 의해 공복 혈당치를 측정, 3일에 한번씩 레버미어 투약량을 환자 스스로 조절하는 환자군과 표준치료법에 의해 의사가 처방하는 투약량에 의해 레버미어를 투약하는 표준치료 환자군 등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 결과가 비교됐다. 투약량을 스스로 조절한 환자군은 의사 주도로 조절한 환자군과 비슷한 수준의 혈당조절 수치를 나타냈으며, 양쪽 환자군 모두 최소 수준의 체중변화가 관찰됐다.

303 알고리즘 그룹에서는 장기 혈당치의 척도가 되는 HbA1C 평균치가 26주 후 기저 방문인 8.5%에서 7.9%로 감소했으며 표준치료 그룹은 8.0%((p=0.001)로 감소했다. 또한 공복혈당수치는 기저 방문에 비해 303 알고리즘 그룹이 34 mg/dl, 표준 치료 그룹은 21 mg/dl ((p<0.0001)가 감소됐다.

26주 동안 두 그룹 88%의 환자가 하루 한번 투약하는 레버미어 요법에 순응했고, 표준치료 그룹 중 이전에 인슐린 투약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90% 이상이 6개월 동안 하루 한번 인슐린 투약용법에 순응했다.

두 그룹 모두 혈당조절이 크게 향상됐고, 저혈당증 증가는 없었다. 체중변화는 303 알고리즘 그룹이 0.2kg, 표준치료 그룹이 -0.3kg을 기록, 최소 수준이었다.

특히 체중증가와 관련해서 레버미어는 12건의 대조 임상시험 중 12건 모두 다른 기저 인슐린 제제보다 낮은 수준의 체중증가를 보인 최초의 인슐린 제제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체중증가는 인슐린 요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2형 당뇨환자의 8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점 때문에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마이애미 당뇨 연구센터 부속 엘레노어 앤 조세프 코소우 당뇨치료센터장겸 임상의학 부교수인 루이히 메네히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엄격한 자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환자들도 의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 인슐린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환자의 자가혈당 관리능력은 레버미어와 같은 신형 인슐린을 통해 향상될 수 있으며, 레버미어는 최소 수준의 체중변화라는 추가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어 기존 인슐린 요법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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