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 입은 정신적 충격은 심리관리 상담가에게 맡기세요"
광주시는 풍수해와 화재 등 각종 재난 피해자와 가족들의 정신.심리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으로 국.공립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학자, 정신보건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을 심리관리 상담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종 재난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상담, 치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 5월 서울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소방훈련중 학부모 추락 사고와 관련,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이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불의의 재난을 당한 피해자들이 물질적 고통 이외에도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다"며 "심리관리 지원사업은 정신적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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