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당뇨교육과 혈당조절 연관성 밝혀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은 환자보다 월등히 혈당수치가 높고 자기관리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팀은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당뇨환자 12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반면, 당뇨교육을 받은 환자군은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측정하는 혈액검사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범위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당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비교육 환자군, 교육환자군, 지속적 교육 환자군으로 나누어, 5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검사에서 7.44로 나왔던 비교육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5차 검사에서 0.18만큼 높아져 7.56(정상범위 초과)을 기록했으며, 지속적 교육 환자군은 1차 검사에서 6.96에서 0.36 낮아져 6.52(정상범위 근접)를 나타냈다. 그 외 간헐적으로 교육 받은 교육환자군은 7.44에서 0.59 낮아진 6.85를 나타냈다.
또 당뇨교육 미경험환자는 당뇨 관련 기본지식 습득 정도도 현저히 떨어졌으며, 교육 미경험 환자는 자신의 식사량을 모르는 환자도 88%에 달했고 합병증 예방을 위한 습관 9가지 중 실천하고 있는 습관은 3.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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