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면적인 의료보험 실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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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면적인 의료보험 실시 시동
  • 윤종원
  • 승인 2007.07.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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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도시와 농촌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의료보험 체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중국 국무원은 우이(吳儀)부총리 주재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장시(江西)성 난창(南昌), 장쑤(江蘇)성 전장(鎭江),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등 3개 도시에서 각각 "도시.읍(鎭) 주민의 기본의료 보험"의 시범 실시 여부와 그 대상 지역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무원은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의료보험 업무를 맡을 부서를 정하고 시범지역 선정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1988년부터 도시.읍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실시한데 이어 2002년부터 농촌에서 새로운 종합 의료 제도를 도입했으나 도시.읍의 비근로자에 대한 의료 보험이 없어 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시.읍 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이 일단 시범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되면 전국으로 확산돼 전면적인 의료 보험 체계의 기틀을 이루게 된다.

중국은 도시 근로자의 의료 보험의 경우 기업체가 월급의 6%를, 근로자가 2%를 각각 부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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