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연구직 처음으로 9%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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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연구직 처음으로 9%대 넘어
  • 최관식
  • 승인 2007.07.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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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의 중요성 반영.. 전체 종업원도 5년만에 1만5천여명 늘어나
의약품등 생산업소의 종업원 가운데 연구직이 지난해 처음으로 9%대를 넘어섰다. 이는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 기간 중 제약사들이 연구인력 확보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구인력은 비율의 증가뿐만 아니라 숫적으로도 크게 늘어나 불과 5년 전인 2001년의 3,742명과 비교할 때 6,37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9일 발표한 "의약품등 생산업소 종업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의약외품 251개 업체와 원료의약품 372개 업체, 완제의약품 제조업소 243개 업소를 포함한 874업체의 종업원은 7만6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의 5만5,313명에 비해 1만5,368명(27.78%)이나 늘어난 것.

2006년 현재 의약품등 생산업소의 종업원은 영업직이 2만4,490명으로 34.6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생산직이 2만1,633명으로 30.61%, 사무직이 1만2,833명으로 18.16%, 연구직이 6,372명으로 9.02%, 기타 5,353명으로 7.57%의 비중을 각각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생산직이 2001년 32.82%에서 30.61%로 2.21% 줄어들었지만 실제 숫자는 2001년 1만8,151명에서 2006년 2만1,633명으로 오히려 3,500여명 증가했다.

한편 이날 제약협회는 한국오츠카에서 자사의약품 생산실적이 잘못 보고돼 이를 알려왔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2006년 제조구분별 의약품 생산실적 중 완제의약품이 10조5,475억원에서 10조4,494억원으로, 의약품등 총계가 12조3,620억원에서 12조2,639억원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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