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로 재활치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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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로 재활치료 한다
  • 박현
  • 승인 2007.07.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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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GK-러스크병원, 파크골프재활운동 효과 공동연구
(사)한국파크골프협회(APGKㆍ회장 전윤석)는 최근 재활치료 전문병원인 러스크병원(이사장 박선구)과 공동으로 "파크골프의 재활운동효과"에 대해 연구하기로 협약했다.

재활치료는 불의의 사고나 뇌질환, 노화에 의해 손상된 운동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로 약물치료와 더불어 재활의학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가 제시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기구나 운동적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파크골프는 일반골프와 룰은 같지만 한 가지 종류의 클럽으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공간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자연친화적 스포츠로 재활치료에 임하는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일본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APGK 전영창 사무국장은 "한강파크골프장은 평일이면 주부나 노인 등이 주말이면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방문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간간히 장애인도 눈에 띄는데, 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재활치료 환자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스크병원 관계자는 "이미 손상된 운동기능을 회복하는데는 비용적인 부담도 크겠지만, 치료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재미있는 스포츠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크골프를 재활운동에 도입한 것은 운동에 따른 물리적인 개선효과와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해 더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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