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식품 매개질환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입국자 추적 및 환자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 최근 각 시.도와 보건소, 검역소를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관리대상 질환은 1군 법정 전염병, 집단설사, AI,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이다.
이로써 전염병 등이 발생하면 방역요원들에게 문자전송 메시지(SMS)가 발송돼 질병 발생상황을 알려주게 되며, 해당 환자의 주소지 지방자치단체는 이 시스템에 접속해 관리 대상 환자와 접촉자를 추적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 권준욱 팀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보건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하게 돼 전염병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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