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 임상검사실 인정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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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준 임상검사실 인정제도 구축
  • 박해성
  • 승인 2007.06.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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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의학분야 한국인정기구 준비위 발족
국제기준에 맞는 임상검사실 인정제도가 구축된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의학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국제공인 임상검사기관 인정제도를 개발하게 됐다.

최근 준비위원회의 초대위원장으로 연세의대 권오헌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선출돼 병협과 의협, 진단검사의학회, 병리학회,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각 단체 및 정부의 14명 대표와 함께 인정제도 마련에 들어갔다.

임상검사실 인정제도는 국제인정기구가 국제규격 ISO15189를 기초로 임상검사기관을 평가해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인정제도는 각 학회별로 서로 다른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복지부의 인정제도 또한 국제적인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에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시험검사기관인정)에 의거 국내 유일의 국제적으로 승인된 시험ㆍ교정ㆍ검사기관 인정기구인 KOLAS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후 KOLAS는 시험ㆍ교정ㆍ검사기관 인정과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 적합성평가 국가 총괄기구로서 국제협력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 같은 인정으로 △시험검사 절차 및 결과의 기술적 유효성 및 신뢰성을 고객에 보장 △시험검사 기관 직원의 기술적 능력 인정 △품질경영시스템의 승인 등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권오헌 위원장은 “앞으로 임상검사실 KOLAS 도입을 위해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며 “임상검사기관 인정제도 표준문서를 개발하고 인정제도 추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계획 중이다”라며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제도를 구축하도록 주력할 것”이며 “국내 임상결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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