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거주 환자 전국 11개 도시에서 채혈 가능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은 지방환자의 편의를 위해 전국 11개 도시에서 지방채혈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방채혈 서비스는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가 진단검사 때문에 병원을 두 번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96년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병원이 시작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환자는 거주 지역의 녹십자영업소를 방문해서 채혈만 하면 된다. 그 검체는 본원으로 즉시 운반된다.
현재 채혈접수가 가능한 곳은 광주, 순천, 전주, 대구, 포항, 제주, 부산, 창원, 원주, 대전, 서산으로 지방채혈을 희망하는 환자는 외래진료 후 ‘지방채혈 의뢰서’를 발급받아 해당영업소에서 채혈일자와 장소를 안내받으면 된다.
함천경 진단검사의학과 기사장은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시작했던 작은 서비스가 이제는 월 1천200여명이 이용하는 장수 서비스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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