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왕규창)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는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2007년도 9월 개설한다. 책임교수는 임상의학연구소 신상구 소장.이 과정은 제약사와 관련 산업분야에 근무하는 의사와 향후 이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의사, 그리고 대학/병원, 연구소, 정부 부처 등의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9월12일(수)부터 1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동에서 이루어지며 미국 UCSF-CDDS(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 Center for Drug Development Science)와 연계한 off-campus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강사진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는 신약개발 특히 임상개발의 핵심적인 과정에서부터 지적재산권, 연구윤리, 허가제도, 약물경제학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게 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그리고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데 있어서 요구되는 의과학의 한 전문분야로 현재 서구의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약품산업의학이 이미 전문의제도로 공인된 바 있다.
오늘날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적절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를 다수 필요로 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을 배출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갖지 못한 형편이다.
따라서 이 고위과정은 국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산업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된다.
6월 초 모집공고 및 신청자 접수 시작 예정이며 문의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행정실(02-2072-16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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