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증가에 환자 만족도도 동반상승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외래환자가 크게 늘며 경영성과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암센터를 찾은 외래환자는 모두 2만704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다. 암센터의 병상가동율도 91.6%로, 빈 병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환자수 증가와 맞물려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도 함께 상승곡선을 그려 암센터가 양과 질에서 모두 좋은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센터는 이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올 1/4분기 수술건수 역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 1/4분기 수술건수는 1,7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
암센터의 경영개선은 최고경영자인 유근영 원장의 경영개선 의지와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유 원장은 취임하자 외부 용역업체에 경영진단을 맡기고 원장이 갖고 있던 권한을 연구소와 부속병원, 사업단에 대폭 위임, 각 부서의 자율적인 기획기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조직개편과 아울러 순환보직제 도입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 원장은 “양성자치료센터 개소를 통한 암치료 향상과 국가암예방검진동 준공을 계기로 원스톱 암예방검진을 실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한차원 향상된 암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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