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카바페넴계 신물질신약 전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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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카바페넴계 신물질신약 전임상 착수
  • 최관식
  • 승인 2007.05.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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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과 2년간 공동연구 본계약 체결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항생제 신물질 신약으로 "KR-34020"의 합성 최적화와 경구용제 개발 및 약효시험을 위한 2년간의 공동연구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약품은 2003년 6월부터 2005년 4월까지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생리 활성화물질 개발사업의 1단계로 유력 후보물질을 발견,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이후 효력검증과 일부 독성시험을 거쳐 전임상시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 신물질신약 후보 "KR-34020"은 특정 연구개발사업 및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가 진행돼 왔고, 2007년 4월 연구지원 마무리 단계에서 국제약품이 기업 단독으로 한국화학연구원과 연구개발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맺게 된 것.

"KR-34020"은 내성균 감염 및 Noscomial infection(원내감염) 치료 효능에 대한 집중연구를 통해 MRSA(Methicilline Resistance Staphylococcus Aureus) 내성균에 대한 효능 등에 대한 결과를 얻었고, 향후 병원균에 대한 임상균주 약효시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약효에 대한 검증 결과를 획득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여러 시험을 통해 "KR-34020"의 안전성 시험결과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특히 각종 독성시험에서 이미 발매된 기존의 카바페넴과 이미페넴계 성분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국제약품은 최근 한국화학연구원 산하 안전성평가원에서 실시된 독성시험에서 신독성과 간독성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물임을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카바페넴계 항생제 개발에서 독성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문제점 중의 하나로 특히 신독성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미페넴의 경우 독성 경감을 위해 복용 시 실라스타틴을 병용 복용해야 하는 난점을 갖고 있다고.

국제약품의 "KR-34020"은 독성부분의 안전역이 넓게 개선됐으며, 내성균과 원내감염균 등에 대한 강력한 항균력을 발휘, 기존항생제에 의한 약물 내성을 보이는 난치성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좋은 치료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한편 카바페넴계의 세계시장 규모는 6억달러 수준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페넴/실라스타틴과 메로페넴, 파니페넴/베타미프론, 에타페넴 등이 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메로페넴이 160억원, 이미페넴이 134억원이며 에타페넴이 6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이는 등 연평균 20%의 고속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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