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 대행, 공식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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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대행, 공식 출마선언
  • 박현
  • 승인 2007.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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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리더십으로 출사표 던져
대한의사협회 김성덕 회장대행이 의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행은 오늘(25일) 오후 3시 인근 중식당 금보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덕 스타일"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행은 개원가, 의학회, 전공의, 병협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한편 아울러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창조적 리더십"을 역설했다.

김성덕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대행을 맡은 후 한달여가 지나 오늘 출마를 선언하기 까지 의사 회원들을 위한 가장 올바른 길이 진정 이 길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그간의 심사숙고 과정과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는 이어 ""행여 의협회장이란 자리가 탐나, 10만 회원의 대표라는 명예에 혹해서 잘못된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신중에 신중에 거듭했다"고 이번 출마선언이 신중한 행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의 의협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우선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의료계를 "인화"라는 기치아래 "단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의 열린 구조와 효율성 높은 조직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조직혁신이 불가피하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는 "이같은 변화를 이루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도 없고,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도 회복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의협을 한낱 이익집단에 머물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야만 한다"며 과거적 패러다임을 극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선대위원장인 이근식 전 서울시의사회 의장과 이평복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남훈 원장(강남서울마취과의원) 등이 배석해 김 대행의 행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

김 대행은 자신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지나치게 신중함을 기하는 것"이라며 "회장이 된 후에도 회무수행에 있어서 신중함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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