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경규 교수팀
병원성 세균의 스트레스 신호전달에서 핵심적 조절을 담당하는 ‘RseB 단백질’의 결정구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성균관대 의대 김경규 교수팀은 최근 세균의 외부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 신호전달에서 중요한 조절인자로 작용하는 단백질인 RseB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하고 이 구조를 통해 RseB와 또 다른 조절인자인 RseA의 결합 메카니즘 및 스트레스 신호전달과정에서의 이들의 기능을 밝혀냈다.
미생물학계의 오랜 연구과제였던 세균의 스트레스 신호 전달 과정을 밝힌 김교수팀의 연구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세균의 대응방법 및 숙주의 공격에 대한 병원균의 저항방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것으로 향후 신규 항생제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인 ‘PNAS’(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SA) 인터넷판에 5월 11일자로 실렸으며,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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