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만 관련 유전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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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만 관련 유전자 분석
  • 윤종원
  • 승인 2004.1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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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비만센터
한국인의 비만 및 동맥경화 관련 유전자 변이 분포와 각각의 변이가 비만도 및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졌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비만센터장은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파마코디자인과 공동으로 성별, 연령별로 총 1015명(남자:599명, 여자:416명)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체지방 분석, 혈액검사와 함께 약 20가지의 비만 및 동맥경화 관련 유전자 변이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비만 관련 SNP(single nucleotide polymophism)변이와 비만도간의 관련성을 보면 여성의 경우 ADRB3 변이와 PPAR-gamma 변이가 있으면 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경우는 ADRB3 변이가 있으면 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맥경화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MTHFR의 순종 변이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과체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약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민족과 성별에 따른 유전자 변이 특성을 고려한 식사 교육과 영양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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