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자율 공정경쟁 의지 대내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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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자율 공정경쟁 의지 대내외 과시
  • 최관식
  • 승인 2007.05.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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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쟁 선포 직후 특별위원회 설치 및 위원 구성하고 본격 활동 돌입
자율 공정거래 준수를 선언한 제약계가 발빠른 후속조치를 통해 확고한 자율경쟁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1일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사장단회의에서는 이번에 설치된 공정거래특별위원회에 큰 비중을 두는 의미에서 어준선 이사장에게 특별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회원사 사장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특별위원장에 어준선 이사장, 위원에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명인제약 이행명 사장,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종근당 김정우 사장, 녹십자 허재회 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부회장, 보령제약 김상린 사장, 한미약품 정지석 부회장,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 대웅 정난영 사장이, 간사에 문경태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특별위원회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공정거래 특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실무위원은 의약품유통위원회 위원들이 겸직하도록 했다.

이사장단회의에서는 협회 전 회원사가 CP프로그램 도입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도입, 시행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오는 17일 실무위원회를, 23일 특별위원회를 각각 개최해 CP도입에 따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제약회사의 CP도입 활성화를 독려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경쟁연합회 등과도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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