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신입생에 4년 전액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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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신입생에 4년 전액 장학금
  • 박현
  • 승인 2007.05.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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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대, 심청효행상 수상 신원미 학생에게
가천의과학대학교가 병상의 아버지를 정성으로 돌봐온 효녀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해 화제다.

가천의과대는 지난 9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효행을 펼쳐 지난 2004년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에서 수여하는 심청효행상 대상을 받은 신원미 학생이 올해 간호학과에 입학,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 양에 대한 장학금은 가천의과학대학교 설립자이기도 한 이 이사장이 모든 학생들에게 신 양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가천의과대는 9일 이길여 이사장과 윤성태 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미 양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병석에 계신 아버지와 걱정해주시는 어머니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당부하고 “학교 졸업 후에 길병원에 취업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신원미양은 “그동안 이길여 이사장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며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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