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회 대국민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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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대국민 사과문
  • 박현
  • 승인 2007.05.0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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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전국 10만 의사회원들의 대표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번 금품 로비 파문과 관련해서 국민여러분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데 대하여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오직 국민의 건강만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사들이 다른 이익단체들처럼 로비사건에 휘말렸을 때,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뼈저린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의사들은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하는 의사협회가 되기 위해서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국민여러분께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에 임할 것이며,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산하단체인 의정회를 해체하는 등 앞으로 뼈를 깎는 가시적인 자정노력을 계속함으로써 국민여러분 앞에 새롭게 태어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의사협회가 오직 국민만을 위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가장 모범적인 전문직 봉사단체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감히 용서를 구하는 바입니다.

국민여러분! 정말로 죄송합니다.

2007년 5월5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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