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학사관리로 유명한 서울대병원 의료MBA인 의료경영고위과정(AHP :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이하 AHP)이 지난 3일 동문과의 만남을 가졌다.

1기 자치회장이자 대한의사협회 전 부회장인 노만희 원장을 비롯해 성명훈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이숭덕 서울대의대 기획조정실장, 정택모 건국대병원 행정부원장, 조인성 시흥시의사회장, 전현희 대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홍석찬 건국대병원 교수 등 다수의 1기 동문과 2기 자치회장이자 성남시 의사회장인 송계승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2기 수강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AHP 제1회 홈커밍데이는 다른 유사과정과는 달리 특강을 마련해 선,후배가 한 자리에서 강좌를 듣는 것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대신했다.

특강은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의 "권력형 리더십, 매력형 리더십" 강좌가 100분간 진행됐으며 평일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동문 및 수강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다시 한 번 식지 않은 학구열을 보여줬다.

AHP 운영위원장인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장은 “동문초청 행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홈커밍데이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특별한 공식행사 대신 특강을 마련해 동문 및 수강생들에게 발 빠른 의료계 정보와 경영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좌 후 동문 및 현 수강생들은 AHP 총동문회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총동문회가 결성되고 동문회장단이 선출 될 때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AHP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10시까지 △경영일반 △의료시스템과 의료산업의 출범 △의료경영 세부기법 △경영혁신 기법과 의사결정 △선진 사례토의 및 의료산업의 발전 비전 △해외연수(선택)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내용으로 1일 2강좌씩 진행되고 있다. 현재 2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2기는 7월 초경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금년 6월경 3기과정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관련문의는 02-2072-0684(이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