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은 3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과 관련, "국립 지방병원을 포함한 `제3섹터"에서 각종 불필요한 이벤트성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태의연하고 전근대적인 지방행정에 대해 과감한 감사를하겠다"고 밝혔다.
제3섹터란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의 일부를 출자한 반관반민 형태의 주식회사형지방기업을 의미한다.
전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 답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벤트성 행사를 하면서 4년 내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양근ㆍjyk@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