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 급여 현실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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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 급여 현실화 시급
  • 박현
  • 승인 2007.04.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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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공의 연봉조사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한 전공의 연봉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6년 내과 기준으로 각 지역 대표병원을 통해 인턴부터 4년차까지의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은 결과를 통계로 했으며 그 밖의 특수전문병원은 그 과의 해당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은 것으로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1개 병원 중 전공의 평균연봉이 낮은 하위 병원으로는 연봉이 2천만원 대인 선병원, 서울위생병원, 계요병원, 성남중앙병원 등이며 전공의 평균연봉이 높은 곳으로는 서울 아산병원(4천100만원, 세전 금액)으로 그 뒤를 울산대학교, 연세의료원, 삼성병원이 잇고 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나타내는데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의 연봉평균이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대전을 포함한 충청도,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가 낮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학승 회장은 “전공의 급여문제는 전공의 수련에서 현실화 되어야 할 가장 큰 부분이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과 경상도지역 대학병원 급의 평균연봉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충청과 전라도 지역 중소병원의 평균연봉은 적게는 500만원에서 크게는 1천500만원의 차이가 난다”며 전공의의 적정급여와 현실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전협은 85개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41개 병원이 조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학승 회장은 “병원마다 원천징수증을 발급해주는 기간이 달라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병원별 지역별로 전공의의 급여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적게 받는 전공의의 상대적 박탈감은 클 것이다”라며“노동시간 및 강도를 고려한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급여현실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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