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을 폐 깊숙이까지 운반할 수 있고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침투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분자가 개발되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화학공화과교수 로버트 프루돔 박사는 11일 머리카락보다 100배나 얇은 폭100-300나노미터의 분자에 항암제나 조영제를 실어 운반할 수 있는 기술(Flash NanoPrecipitat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루돔 박사는 이 나노분자는 정상세포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지만 급속히 증식하는 고형암은 그 모세혈관을 통해 침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루돔 박사는 또 조영제를 이러한 나노분자에 실어보내면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의 탐지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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