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연간진료비 평균 3억2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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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연간진료비 평균 3억289만원
  • 윤종원
  • 승인 2007.04.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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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원 연간진료비 평균은 3억289만원으로 집계됐다.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1천495만원, 안과 4억9천119만원으로 높았고, 성형외과 2천230만원, 흉부외과 1억8천881만원, 피부과 2억913만원, 비뇨기과 2억1천85만원, 가정의학과 2억1천193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2006년도 의원급 진료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자료는 의원급 진료기관의 증가 추세와 2006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포함하는 진료실적(의료공급자의 진료과목, 개원의사의 성, 연령, 의료기관 소재지별)을 포함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난 10년간 8천782개소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4천 395개소, 한의원은 4천792개소 늘어났다.

의원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천100개소 이상 증가(2002년은 1천645개소 증가)를 보였으나, 2004년 828개소, 2005년 732개소, 2006년 457개소가 증가해 둔화현상을 보였다.

치과의원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700개소가 늘었으나, 2001년 이후에는 400개소 정도가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으며, 한의원은 1997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500개소 내외의 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06년 개원의(의원 대표자)중 여자의사는 3천3명으로 전체의 13.1%를 점유했고, 치과의사는 1만1천870명 중 1천995명으로 16.8%, 한의사는 8천795명 중 869명으로 9.9%이었다.

연령별 진료비를 보면, 의원과 치과의원은 40대가 가장 높았고, 한의원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의원은 20대와 50대이상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남여간 큰 격차가 없었고, 의원과 치과의원은 전연령층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나 치과의원은 의원보다 남여간 진료비 차이가 적었다.

성별로 진료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과목은 산부인과(남자 2억6천170만원, 여자 1억4천144만원, 1.85배), 안과(남자 5억1천605만원, 여자 3억2천169만원, 1.6배), 정형외과(남자 5억1천542만원, 여자 3억2천662만원 1.58배)이고, 내과(남자 3억4천929만원, 여자 3억2천267만원, 1.08배), 소아과(남자 2억5천350만원, 여자 2억2천527만원, 1.13배)는 진료비 차이가 적었다.

2006년 의원 지역분포를 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49.3%가 집중하고 있다. 서울 5천604개소(24.4%), 인천 경기지역이 5천723개소(24.9%)이었다. 주요과목별로는 안과(1천110개소 중 624개소, 56.2%), 소아과(2천82개소 중 1천158개소 55.6%), 이비인후과(1천695개소 중 938개소, 55.3%)는 집중됐고, 일반외과(1천7개소 중 371개소, 36.8%), 내과(3천381개소 중 1천580개소, 46.7%)는 낮은 집중도를 보였다.

2006년 주요과목의 연간 진료비 분포를 보면, 내과는 1억원 이하가 166개소로 4.9%를 점유하였으며, 5억원 이상 진료한 기관은 524개소로 15.5%였다.
산부인과는 1억원 이하 기관이 890개소로 절반을 넘었다. 연간진료비가 5억원을 넘어서는 경우는 정형외과 44.2%, 안과 34.1%가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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