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는 지난 3일 국립암센터의 정보전산시스템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가 최신 SI기술 도입과 관련 기술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정보시스템 위탁운영 사업을 두고 이 회사는 기존 SM을 맡고 있던 삼성SDS와 치열한 입찰경쟁을 벌여 수주했다.

업계에서 가장 풍부한 의료IT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이지케어텍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여러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경쟁에서 대형 SI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연이어 승리함으로써 국내 최강의 의료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회사는 이미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의 SI 및 SM 사업을 석권해왔고 올 1/4분기에만 국립의료원을 비롯한 국립암센터 ITO사업 등 여러 굵직한 공공병원 프로젝트를 연이어 석권하면서 연초에 다소 소강상태일 것이라 여겨지던 의료정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의 이철희 대표는 “최근 EMR을 비롯한 첨 정보시스템 도입이 활성화 됨에 따라 더욱 복잡해지는 병원정보시스템을 단순히 운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장애대응, 보안대책 등의 솔루션까지 제시하는 의료IT 토털 아웃소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의료IT인력 풀을 기반으로 고도의 의료 프로세스 지식과 전문성을 겸비한 이지케어텍은 의료 ITO사업에 적합한 충분한 역량을 보유했으며 이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의료 ITO시장에서 현재의 공공병원 사업을 신호탄으로 민간병원까지 영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종합의료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업의지를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SI와 SM 사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ITO시장까지 연이어 몰아치는 이지케어텍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