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촬영비용 현실화는 종전에는 학교에서 실시하던 건강검사를 2006년부터 학생들이 병․의원에 직접 내원하여 검진을 받도록 건강검사제도가 변경되면서 결핵검사(X-선) 촬영을 의료기관 현실과 맞지 않게 간접촬영으로 정해져 있던 것을 시의사회가 2년에 걸쳐 시교육청에 건의하여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결핵검사(X-선) 간접촬영은 방사선 피복양이 많아서 촬영시 청소년이 방사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출장건강검진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 촬영방식”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시교육청이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울시의사회 건의를 받아들여 촬영 방법과 비용을 현실화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며 시교육청의 결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박상호 의무이사는 “작년에는 촬영수가의 비현실화로 인하여 일선 학교에서 검진기관의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학생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보다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밝히고 “서울시 건강검진 대상은 초등학교 1, 4학년 및 중․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으로 그 인원이 50여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구강검사 실시 방법도 개선하였는데 초등학교 2,3,5,6학년 학생이 병의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게 되며 1인당 3,170원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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