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다이어트를 통해 뺀 살을 그대로 유지하는 시민에게도 상을 주기로 했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보건소에서 시행한 뱃살빼기 대회에 참가해 상을 탈 정도로 살을 빼는데 성공한 시민들 중 올 상반기까지 감량한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3명에게 각각 5만원 상당의 거제사랑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 열렸던 뱃살빼기 대회에서는 10~15㎏ 가량 살을 뺀 시민들이 상을 받았다.

시보건소는 6월 말 이들의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등을 측정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이어트로 힘들게 살을 뺏더라도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되돌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끊임없는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