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류승완 교수 복강경 위절제술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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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류승완 교수 복강경 위절제술 생중계
  • 최관식
  • 승인 2007.03.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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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산병원 마펫홀에서 복강경위장관연구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류승완 교수가 국내 위암수술 전문가 150여명이 모이는 학술대회에서 "위암수술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의 수술을 생중계한다.

대한위암학회 복강경위장관연구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학술대회는 오는 10일(土) 동산병원 마펫홀에서 "위암환자치료에 있어 근치적 복강경 위절제술의 적용"을 주제로 개최된다.

수술 생중계는 사전에 동의를 얻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실과 학술대회 장소를 직접 화면으로 연결해 수술이 진행되는 화면을 보며 직접 술자와 청중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수술을 집도하는 류승완 교수는 "건강검진의 확산으로 국내 위암환자의 절반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어 복강경 위절제술이 효과적이지만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전문화된 수술이어서 국내에서 수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다"며 "복강경 위암 수술 경험이 없는 많은 의사들에게 수술생중계를 통해 복강경 위절제술 술기를 확산시키고 학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조기 위암환자에 대한 복강경 위절제술을 2004년부터 시작해 현재 위암환자 100례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유용성을 연구하는 세계 최초의 다병원 전향적 연구에 선정돼 활발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흉터 최소, 조기 회복, 삶의 질 향상 등의 장점을 가진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리는 학술대회는 일본 후쿠나가 교수의 "일본에서의 복강경 위절제술"과 포천중문의대 김원우 교수의 "한국에서의 복강경을 이용한 비만수술" 초청강연을 비롯해 서울의대, 연세의대, 아주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경북의대 교수진들이 넓은 수술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조수의 역할과 수술 기법, 복강경 위절제술에 있어 림프절 절제와 복강경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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