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인턴 9명을 독자적으로 선발했다.
메디컬 멘토링 제도는 인턴들이 처음 진료시 겪는 고민을 비롯하여 병원문화 및 직장내 인간관계 등을 멘토인 교수들이 조언해 주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키워주고자 도입됐다.
멘토는 의과대학 학생 때 지도교수로 임한 교수 중에서 인턴이 요청해 지정됨으로써 보다 나은 생활지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멘토링은 기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이지만 메디컬 멘토링은 병원내에 지도교수와 인턴이 멘토와 멘티가 되어 초기 병원 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향후 전공의 지원 및 진료 선택에 관한 상담 등 수련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관해 지혜와 신뢰로 이끌어 주는 제도로서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멘토링 제도에 참가한 교수진은 요즘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나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인턴들도 환자나 의료진과의 관계 등과 같은 일상 병원생활이나 담당진료에 대해 상시적으로 조언을 얻고 대응함으로써 자신감 있는 수련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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