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완통합의학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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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완통합의학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7.03.0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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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지향위, 14일 오전 10시 의협 동아홀서
한해에 발행하는 암환자가 11~12만명, 암으로 인한 사망자 6~7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대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암을 한방의학, 자연의학, 민속의학 등 보완통합의학으로 치료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지향위)는 ‘암-보완통합의학이 할 수 있는 것은?’ 주제의 심포지엄을 3월14일(수) 오전 10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개최해 한방 등 보완통합의학이 과연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인지 심도 있게 짚어보는 마련한다.

현재 40%대의 5년 생존율을 기록한 의학은 현대의학 뿐이지만 현대의학 포기환자들이 보완통합의학 중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들에게 암 치료와 관련된 보완의학요법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인터넷 등 각종 매체에 범람하는 잘못된 지식과 정보들로 인해 환자들은 현대의학을 불신하고 검증되지 못한 각종 요법들에 기대어 도리어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의료인들에 의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검증된 요법들도 있다. 유럽의 겨우살이 추출물인 ‘미슬토요법’이나 풍욕, 냉온욕, 붕어운동 등으로 알려진 일본의 ‘니시요법’과 커피관장, 야채수프, 무염식으로 대표되는 ‘거슨요법’이 그것으로 지금 국내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에서 이용되고 있는 보완통합의학들을 소개하고 평가해보게 된다. 암 치료 분야 종사 의료인, 관련학회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

이에 대해 윤방부 의협 지향위 위원장은 “보완통합의학은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연구와 결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의협이 중심이 되어 힘을 합쳐서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 환우에게 희석될 수 있는 현대의학의 장점을 재조명하는 한편, 많은 암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보완통합의학 중 정말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 옥석을 가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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