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 부진 16개 학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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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부진 16개 학회 경고
  • 박현
  • 승인 2007.02.2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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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등 5개학회 의학회 가입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지난해 12월에 가입신청을 한 24개학회를 대상으로 회원학회 인준심사를 실시한 결과, 4단계의 가입심사 절차를 통과한 ‘대한뇌종양학회’ 등 5개학회를 회원학회로 인준했다.

그러나 회원인준 심사규정에 의해 학술활동 평가평점이 5년동안 3회가 60% 미만이거나, 2년 연속 50% 미만으로 학술활동이 심각하게 부진한 16개학회는 ‘학술진흥 경고장"을 보내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학술진흥 경고를 받게 되는 16개학회 중 14개학회는 지난해에도 경고장을 받은 바 있어 의학회에서 쫏겨날 판이다.

의학회는 지난 2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작년 12월1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신규회원 가입심사를 벌인 결과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평형의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등 5개학회를 회원으로 인준했다.

이번에 실시한 학회가입 심사에서는 1단계로 학술활동 평가(최근 3년간의 학술활동 평점이 60% 이상)를 실시하고, 2단계로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에 학회의 학술지를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3단계에서는 기획조정위원회에서 △회칙의 타당성 △기존 학회와의 중복성 △학문의 독자성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고, 4단계로 대한의학회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학회 중에서 4개 학회는 학회인준 심사의 1단계를 통과하지 못했고 14개 학회는 의편협에서 실시한 학술지 평가에서 합격권의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또 다른 1개 학회는 ‘학술지 평가’에 통과했으나 학문의 독자성이 인정받을 때까지 회원가입을 유보키로 했다.

한편 의학회는 2006년도 정기보고서를 바탕으로 회원학회의 학술활동을 평가, 총 200점 만점 중 180점(평점 90%) 이상의 점수를 받은 대장항문학회와 병리학회, 비뇨기과학회 등 10개 학회에 대해 우수 포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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