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국내 첫 암등록소 설립 등 암퇴치 공로
쉐링임상의학상에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전 국립암센터 원장)가 선정됐다.쉐링의학상은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와 한국쉐링이 임상의학 발전을 위해 공동제정한 학술상으로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다.
이번에 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박 교수는 그동안 한국 최초 유전성 종양 등록소를 설립하고 유전성 암을 연구한 것을 비롯 세계 최대 암세포주 수립 및 이를 이용한 유전체 연구, 대장암 수술에 있어서의 직장암 환자의 항문조존율 향상 등의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 설립에 기여, 초대원장을 지내는 등 암 퇴치사업에 진력했고 암정복 10개년 계획수립 등 국가 암정복사업에도 깊이 관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교수는 지난 73년 서울의대를 졸업,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암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의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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