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평생건강전자기록(EHR)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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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평생건강전자기록(EHR)으로 도약
  • 최관식
  • 승인 2007.02.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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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글로벌 의료정보업체와 손잡고 1단계로 인터페이스 툴 소개
의료정보 전문회사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가 글로벌 의료정보업체 오리온헬스와 손잡고 EHR(Electric Heath Records, 전자건강기록 또는 평생건강전자기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리온헬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0여개국 영업망을 통해 의료정보 솔루션, 의료 어플리케이션 포털, 인터페이스 툴, 메시지 매핑 툴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의료정보업체다.

비트컴퓨터는 오리온헬스와 26일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제휴사업의 1단계로 오리온헬스의 인터페이스 툴인 랩소디(Rhapsody)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점차 의료정보 부문과 특화된 툴 및 모듈사업 부문에서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랩소디 인터페이스 엔진은 서로 다른 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DB를 사용한 데이터, 메시지, 영상이미지 등을 사용자가 요구하는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 전송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신기술이다.

랩소디는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정보업체 평가기관인 KLAS에서 인터페이스 툴 부문 1위로 3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미국질병통제센터, 농림부 등 주요 정부기관과 대형병원의 인터페이스 엔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소개했다.

오리온헬스의 에릭 반 더 슬루스(Eric Van Der Sluis ) 대표는 "한국 의료정보시장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의료기관간 데이터 교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표준화 체계에 따른 호환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비트컴퓨터와의 협력을 통해 EHR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은 "국내 의료정보시장은 현재 EMR에서 향후 EHR로 도약하는 단계에 있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오리온헬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아울러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영업망을 가진 오리온헬스를 통해 의료정보시스템, Telemedicine 등 우리 솔루션의 세계화에도 기여, 향후 2년 이내에 100억원 규모의 추가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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