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관련 대국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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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관련 대국민 홍보
  • 박현
  • 승인 2007.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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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토론 등 단계식 접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월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대전협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활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조직 구성 및 대국민 홍보 등 활동에 들어갔다.

이학승 비대위 위원장은 “비대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각 시도별로 지역비대위를 만들고, 중앙 실행국으로 투쟁기획국, 정책국, 홍보국을 마련했다. 각 지역비대위 산하에도 실행국을 두어 신속하게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비대위 조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홍보는 크게 대국민 홍보와 전공의에 대한 부분으로 나뉜다.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병원에 포스터를 제작하고, 전공의들에게는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라며 “정부가 졸속으로 진행하다 보니 의료법 개정안을 국민도 모르고 의사들도 잘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학승 위원장은 “비대위에 서울지역을 4개로 나눠 지역비대위에 포함시켜서 전국적으로 균형을 갖춰 투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비대위원을 제안했을 때에도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의료법이 모든 의사들에게 직결된 생사의 문제라는 것과 지금의 개악안을 절대 통과시킬 수 없다는 것에 많은 전공의들이 뜻을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비대위 관계자는“의사들을 이기주의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받는 피해를 알려주고 의사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것이다. 현대 사회는 국민들의 학습능력이나 의견수렴 매체가 몇 년 전과 확연히 다르다. 비대위 실행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단위별 상황을 정리하고, 토론회 등의 구체적인 투쟁 전략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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