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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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각오
  • 박현
  • 승인 2007.0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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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장동익 회장 밝혀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20일 의협 9만 회원들에게 ‘우리들의 투쟁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히는 편지를 띄웠다.

장 회장은 서신에서 "지난 2월11일 과천궐기대회는 3만여 회원과 범 의료계의 피 끓는 분노의 함성에 힘입어 정부와 국민들에게 의료법 개정시안의 문제점과 투쟁의지를 강력히 전달했다며 이 한 번의 궐기대회로 정부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우리들의 앞에는 의료법개정이라는 큰 바위가 가로막고 있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들로 야기되는 내부 갈등과 분쟁들을 종식시키면서 대동단결해야만 한다"고 호소했다.

또 장 회장은 "지난주 2월14일과 2월15일 대국민 홍보를 위한 7대 일간지 게재를 필두로 금주에는 2월21일(수) 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해 주신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의 확대개편을 매듭짓고 2월23일(금)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투쟁로드맵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전국시도의사회 별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의료법개악저지 평일 궐기대회가 지난 2월13일(화) 충북 청주에서 있었고, 2월22일(목) 전북 전주에서 다섯 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의료계를 아우르고 강력한 저지투쟁의 성공적인 단초마련을 위해 수많은 회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정부의 압박과 협상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돌파로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며 의료법개악저지야말로 국민건강권 수호와 소신진료 환경구축의 디딤돌임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저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장 회장은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2007년 丁亥年을 의료법개악저지 및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이루어 내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하여 투쟁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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