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원 인기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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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인기 재점화
  • 최관식
  • 승인 2007.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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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맞아 매출 40% 이상 증가.. 20~30대 젊은층 대상 마케팅도 주효
설 명절을 앞두고 우황청심원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주요 소비층 타깃을 중장년층에서 20∼30대 젊은층으로 끌어내리면서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광동우황청심원의 경우 최근 들어 하루 6∼7천만원씩 약국을 통해 팔리고 있다고. 이는 평소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것.

이처럼 설 명절을 앞두고 우황청심원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선물 용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광동우황청심원의 꾸준한 판촉으로 전년 대비 10.7%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40∼50대를 겨냥했던 기존 마케팅 패턴에서 벗어나 2년 전부터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운전, 취업 면접 등 다양한 소재의 광고로 주목을 끌어온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동인당우황청심원-비"를 출시하며 청심원시장에 뛰어든 일동제약이나 화의 중인 조선무약도 마찬가지다. 이들 회사도 젊은층을 청심원 소비그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500억원까지 형성됐던 우황청심원 시장은 의약분업 실시 이후 한때 380억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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