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전 세계 결핵전문가들이 오는 12∼1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국제워크숍을 열어 결핵실태조사 국제표준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계보건기구, 국제항결핵연맹, 네덜란드 왕립결핵연구소, 일본결핵연구소, 미국질병예방센터, 인도결핵연구소,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등 7개 항결핵 국제기관 결핵전문가 14명이 참석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1965년부터 1995년까지 7차례에 걸쳐 시행한 전국결핵실태조사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결핵조사설계 및 방법을 토대로 만든 결핵유병율조사 국제표준지침안을 최종 채택하기로 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는 10월에 이 지침을 확정해 세계 각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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