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의 날 맞아 환우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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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의 날 맞아 환우 위안
  • 김명원
  • 승인 2007.02.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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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개원 40주년 기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 수녀)에서 2월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별관 5층 성빈센트 홀에서 개원 40주년 및 제15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 환우 위안의 밤 행사를 실시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빈센트 성인의 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돌봄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한다는 이념 아래 설립된 지 4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수원과 경기지역을 선도하는 핵심병원으로 성장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15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질병의 고통에서 신음하고 있는 병자들에 대한 빠른 쾌유를 바라면서 사회와 이웃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환우 위안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원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부총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 등이 참석해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병동 환우들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 공연에서는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이별연습’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인순이 씨가 열정적인 무대로 환우 위안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차영미 글라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병원이 경기지역의 의료를 선도하는 대학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환우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는 “우리 모두 병자들 곁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을 진정으로 되새기며, 환자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하여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길 희망한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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