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연구중심병원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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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연구중심병원 활동 본격화
  • 윤종원
  • 승인 2007.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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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 개소식 열어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병원은 25일 연구중심병원 개소식을 갖고 산.학.연을 아우르는 첨단 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이란 기존의 진료 중심 병원에서 벗어나 임상 정보 및 지식 정보 등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협력해 특정 분야의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병원을 뜻한다.

이를 위해 진료 경험이 풍부한 임상 의사와 기초과학 지식이 풍부한 기업.대학. 연구소의 기초연구자가 병원내의 공동연구 공간에서 협력 연구를 하게 된다. 또 임상 의사가 질병 치료제 개발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과도한 진료부담을 경감해 주고 연구 개발에 대해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미국의 앰디앤더슨 암센터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이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꼽힌다.

서울대병원은 "항암 면역세포 병용치료법"과 "줄기세포.전구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재생 세포치료법" 등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되며, 서울아산병원은 "분자표적을 이용한 항암제"와 "나노메디슨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기술", "종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분자영상기술" 등의 개발과 임상 적용에 나서게 된다.

이들 병원에는 연간 40억원씩, 5년간 각 2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향후 병원 4곳이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원인 나라인 만큼 우수인력이 결집돼 있는 병원에서 우리나라를 이끌 세계적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산.학.연과 협력해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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