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병상 규모, 최첨단 시설 및 장비 갖춰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대구광역시 동인동에 대구우리들병원<사진>을 개원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 중심가인 대구시청 부근 국채보상운동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구우리들병원은 총 4개 층 3천여평 면적에 입원실 88병상 및 수술실 6개를 갖추고 있다.
의료진은 경북의대 출신 최원철 병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척추전문의들로 구성됐으며 척추전문 진단 및 치료를 위해 1.5T급 최첨단 MRI 등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의 동선을 고려한 내부설계와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자 및 보호자 공간 등을 구비하고 있다.
개원 후에는 대구우리들병원의 척추 시술장면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미국 및 프랑스로 전송하는 Live Surgery도 준비하고 있다.
최원철 원장은 “이처럼 의료 선진국에 영상을 통해 시술법을 전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것으로 대구광역시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대구미래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이번 개원으로 그 동안 서울까지 왕래해야 했던 대구권 환자(연간 5천500명)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2년 부산 낙민동에서 시작한 우리들병원은 세계최초로 내시경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수술법을 개발해 주목받았으며 매년 미국, 영국 등 각국의 의료인들이 수련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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