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ㆍ강동구 상일동)은 오는 10일(수) 저녁 7시부터 병원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를 위한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해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귀에 익숙하고 경쾌한 클래식과 행진곡을 위주로 꾸며진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서울보성고등학교(송파구 방이동)의 동문으로 구성된 25인조 브라스밴드 "보성관악교우회"가 연주를 맡았다.

보성관악교우회의 회원 한명이 우연한 기회에 동서신의학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매일 열리고 있는 "작은 음악회"를 보고 환자를 위해 병원의 문을 두드렸던 것. 평소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교우회가 병원 측에 자원해서 이번 음악회의 연주를 맡게 됐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및 타악기를 이용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의 설명이 곁들여져 관객의 흥미와 이해를 돕게 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지난해 개원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최해 기존 병원들의 딱딱하고 건조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병원 문화 창조에 앞장서 왔다.

병원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활기찬 새해의 시작과 함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뜻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회의 자세한 안내는 전화 02-440-68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