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정신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은 내년부터 정신과 응급진료실을 개설,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응급진료실은 공황발작이나 급성 정신병, 자살 충동, 알코올 및 약물남용에 의한 중독.금단현상 등 정신과적 응급상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찰관이나 구급대원에 의해 호송된 환자에게 72시간 응급 입원 진료를 제공한다.
장동원 원장은 "만성 입원 위주의 기존 정신과 치료 방식을 조기에 치료하고 복귀시키는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정신과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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