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거리는 건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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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는 건 유전”
  • 윤종원
  • 승인 2004.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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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왜 어떤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며 조깅을 하고 어떤 사람은 거실 텔레비전 앞에 하루 종일 드러누워 빈둥거리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 같은 의문에 미국 과학자들이 몸속에 운동을 싫어 하는 유전자의 존재 유무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호주에서 발행되는 쿠리어 메일지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클로드 부처드 교수는 22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보건의학연구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자신의 연구팀이 신체활동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12년째 해오고 있다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유전자의 존재를 새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신체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거기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신체활동에 대한 개인의 성향은 그 같은 유전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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