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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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6.11.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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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한인과학자 네트워크 구축 초석 마련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그룹(학원장 차광렬)은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는 한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The 1st International Collaborative Symposium on Stem Cell Research; 대회장 차광렬 학원장)을 12월 8일, 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또한 이번 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줄기세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석학 22명도 참석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수손상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Hans Keirstead 교수(미국 UC Irvine), 파킨슨씨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법의 개발자인 스웨덴 룬트대학의 Patrik Brundin 교수, 인간배아줄기세포의 무한한 증식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Shin-Ichi Nishikawa교수, 조직공학을 이용한 바이오조직 및 장기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미국 Rice 대학의 Antonios Mikos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Elias Zambidis(죤스 홉킨슨대),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연구자인 독일의 Alexander Storch 교수와 일본 게이오대학의 Hideyuki Okano교수, 재생의학 분야의 미국 남가주대학의 David Warburton 교수가 초청되어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기초 및 임상적용 분야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심포지엄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한민족 줄기세포 과학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실시하고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세계 유수의 연구팀 중 한인 과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인 과학자들간의 결속을 다지고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협력관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한인 과학자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한데 모으고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작년 시련 이후에 다소 침체됐던 한국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과학자인 Jakie Lee(콜로라도 대학), John Yu(UCLA), Chester Koh(남가주대), 이진표 (Burnham 연구소), 최경희(워싱톤대), 윤영섭(Tufts University) 박사와 김광수 교수(하바드대) 등이 초빙되어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과학자들과의 연구교류를 위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서 김효수(서울대), 김재범(서울대), 김동욱(연세대), 박국인(연세대), 이상훈(한양대), 손영숙(경희대), 정형민(포천중문의대) 교수가 각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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