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행 사전접종용 백신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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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 사전접종용 백신계약
  • 박현
  • 승인 2006.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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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 미국 정부와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미국 보건복지부(HHS) 내 공공보건 비상대책 관리소(Office of Public Health and Emergency Preparedness)와 새로운 형태의 H5N1 대유행 사전 접종용 백신에 대한 대량 농축액 생산 계약에 서명했다.

이 계약은 미국 정부가 클레이드(clade) 2 유형 H5N1 바이러스(A/인도네시아)를 비축 상태로 이용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한다. 이전 비축 계약서들은 클레이드 1 유형의 H5N1를 다루고 있다.

유행 H5N1 인플루엔자 균주는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구별되는 항원그룹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한 클레이드 이상에 대한 H5N1 백신을 제조,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제조회사들은 그러한 바이러스의 부가적 변이체를 구성하는 균주들에 대한 대량원료를 비축함으로써 전체 산업규모에서 이러한 백신들의 생산에 따른 경험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고, 대유행 인플루엔자 사전 접종용 백신을 필요한 곳에 더 신속하게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이 계약서는 1억1천790만 달러의 가치를 갖는다. 최종 가치는 대량 원료로부터 조제될 수 있는 도스(dose) 숫자에 달려 있을 것이다. 현재는 대량 농축액을 생산하고 있는 단계이다. 이후 대량 원료의 농축정도를 결정하기 위한 효력 테스트 (potency test)가 다음 수개월에 걸쳐 실시될 것이다.

H5N1 클레이드 2 대량 원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제공한 종자 바이러스(seed virus)를 이용해 제조되고 있다. 그 종자 바이러스는 야생형 바이러스의 실험실 형태이고 사노피 파스퇴르에 전달하기 전에 광범위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쳤다.

1997년 홍콩에서 H5N1 바이러스가 첫 출현한 이래 동물과 사람에서 추출한 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난 4년 동안 유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H5N1 바이러스들은 2개의 구별되지만, 또한 매우 관련되어 있는 바이러스 클레이드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클레이드 1 바이러스들은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에서 퍼졌고, 2004년과 2005년 이 국가들에서 발생했던 인간 감염의 원인이 됐다. 클레이드 2 바이러스들은 2003-2004년 중국과 인도네시아 내 조류들 사이에 퍼졌다. 2005-2006년 클레이드 2 바이러스들은 중동아시아,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등 서쪽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러한 활동들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전세계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책에 헌신하고 있다는 다른 예들이다. H5N1 바이러스 균주는 국제 보건 당국에 의해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잠재적 원인이라고 확인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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