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효율적인 입냄새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입냄새 평가 방법이 개발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9일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평가 방법은 타액의 색깔과 농도를 보고 입냄새의 종류와 정도를 알 수 있게 만든 "색 대조표"를 활용하는 것으로, 혀 아래서 타액을 채취해 10분 이내로 입냄새를 평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입냄새 평가의 객관성과 정확성, 치료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어 현재 많은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이 방법을 개발한 연구자들은 북한에서 "발명권"을 획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동안 입냄새 진단은 의사가 환자의 입냄새를 맡거나 타액을 배양하는 방법 등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불편하고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연구자들은 집단검진에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측정이 과학적이고 측정시간도 짧아야 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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