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5년내 합병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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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5년내 합병증 발생
  • 박현
  • 승인 2006.11.10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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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망막이상(43.8%) 가장 많아
당뇨병환자 2명 중 1명은 진단 후 5년 이내에 첫 번째 합병증을 경험하며 합병증으로는 눈의 망막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바이엘헬스케어 당뇨사업부가 "당뇨환자 꿈 실현 프로젝트(바이엘 드림펀드)"에 지원한 당뇨병환자 중 설문에 응한 20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합병증환자 83명중 46.9%가 진단 후 5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했다.

이 중 발병 후 1년이 안된 시점에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한 환자도 10.8%나 됐다. 그 뒤를 이어 10년 이상이 30.1%, 5∼10년이 22.9%에서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했다.

합병증의 종류에서는 43.8%로 눈의 망막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신경계 이상(17.7%) △혈압(16.7%) △심장질환(6.3%) △관절(5.2%) △성기능장애(4.2%) 순을 보였다. 당뇨진단 시기별로도 모든 시기에서 눈의 망막이상이 평균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당뇨진단 기간별 자가혈당측정기 사용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201명의 당뇨환자 중 75.8%가 자가혈당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가정에서의 자가혈당기 사용이 보편화됐음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94.7%로 높게 나타나 70%대의 중·장년층의 다른 연령층보다 오히려 사용자가 많았다.

자가혈당기 사용 횟수에서는 진단 1년 미만된 당뇨환자의 42.9%가 1주일 2회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당뇨진단 시기가 오래된 당뇨환자들의 경우 1주일에 1회만 혈당측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는 자가혈당기를 통한 혈당측정을 1일4회 추천하고 있으며 적어도 1일1회는 측정할 것을 권고하는 것에 비한다면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한국바이엘헬스케어 당뇨사업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가 당뇨진단 사업단 중 하나로서 세계 100여 국에 진출해 있다. 1969년 최초로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함으로써 당뇨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코딩이 필요 없는 혈당측정기 브리즈를 내놓는 등 당뇨 자가관리 부문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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